부산 운봉산에서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산불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피해 면적이 더 넓어진 것으로 보이는데,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어제 해가 저물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는데,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방당국이 밤새도록 진화작업을 벌였지만, 안타깝게도 불은 더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상의 이유로 진화 헬기가 야간에는 뜨지 못하면서 산불이 계속 확대된 겁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동이 트자마자 헬기를 다시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새 진화 대원들은 물지게와 곡괭이, 삽 등을 이용해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화재 면적은 어제 오후 10ha에서 소방당국 추산 13ha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금까지 불에 탄 면적이 30ha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, 정확한 피해 면적은 진화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3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에서 시작된 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을 타고 조금씩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화재 진화에 투입된 인력은 3천여 명으로,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, 경찰과 시군 공무원을 비롯해 인근 군부대도 인력을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뜨지 못했던 소방헬기도 다시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과 산림청, 그리고 임차 헬기와 군용 헬기까지 모두 18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현장 근처 주민과 요양원에 있던 노인 등은 근처 초등학교와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식당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오늘까지는 화재 진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 운봉산 화재 현장지휘소에서 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030711026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